[프로야구] 'SK와이번스', 8년만에 KBO리그 정상에 오르다.

한국시리즈 MVP는 '한동민'
기사입력 2018.11.1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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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3회 결승 홈런을 치고 환호하는 SK와이번스, 한동민 - 출처 : KBO 홈페이지]
 

[선데이뉴스=김건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의 우승컵은 SK와이번스가 들어 올렸다.  


1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K와이번스가 13회 연장 혈투 끝에 한동민의 우승을 결정 짓는 홈런으로, 두산 베어스를 5:4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다. 정규시즌 압도적인 1위를 했던 두산베어스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SK는 정규시즌 1위 두산과의 '14경기 반 게임' 차 2위를 해, 두산의 큰 우세가 예상되었으나 플레이오프의 극적인 승리를 발판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업셋 우승' 하는 기적을 이루어냈다.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은 KBO 역대 최초로 외국인 감독이 우승을 하는 영광을 누렸다.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도 이번 시즌 후 한국을 떠나는 힐만 감독은 크나큰 선물을 팀에게 안겨주고 떠나게 되었다.

 

특히, 4:4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13회초,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SK 한동민은 두산의 8번째 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 한방으로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고 8년전에도 마지막 우승 마운드를 지켰던 SK 에이스 김광현은 이번에도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서 팀 우승의 영광을 재현 했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시리즈를 앞두고 불펜의 중심, 김강률의 부상 이탈과 한국시리즈 도중, 중심타자 김재환의 뜻밖의 부상악재와 박건우, 김재호 등, 타선의 부진 속에 대부분의 전문가와 많은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홈구장에서 SK에게 우승을 내 주는 아픔을 겪으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시즌이 빨리 시작되었고 또 어느 시즌보다 한국시리즈가 늦게 마무리 된 '2018 KBO리그'는 SK와이번스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 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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