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유연석, 김동완, 오만석, 프레스 콜.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어워즈
기사입력 2018.11.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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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젠틀맨 가이드' 프레스 콜 무대에 오른 몬티 나바로 역의 배우들(서경수/유연석/김동완) - 홍익 대학로아트센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연출 : 김동연)'이 지난 9일 초연을 시작하고, 13일 오후 서울 대학로,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에서 미디어를 상대로 프레스 콜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작품은 로이 호니먼의 소설  『이스라엘 랭크-범죄자의 자서전(1907)』을 원작으로, 1900년대 초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당시 사회상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복수와 지위 상승을 위해 '다이스퀴스'가문의 백작이 되기로 하고 자신 보다 높은 서열의 후계자들을 기발한 방법으로 하나씩 제거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극이다.

 

이 뮤지컬은 2014년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최우수 극본, 연출, 의상' 등 4개 부분 수상을 비롯해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BEST MUSICAL)' 을 수상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최고의 캐스팅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을 끌어가는 '몬티 나바로' 역에는 이미 여러 편의 뮤지컬 경험과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유연석과 역시 '시라노'등 뮤지컬 경험이 있는 '신화'의 김동완, '타이타닉' '오!캐롤' 등의 뮤지컬에서 활동 중인 서경수가 더블 캐스팅 되어 각기 다른 몬티 나바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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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레스콜에서 일부 장면을 연기하는 유연석과 이규형 -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특히 9명의 다이스퀴스 집안 사람을 멀티 롤(Multi Roll)로 연기해야 하는 '다이스퀴스 사람들' 역할(Roll)에는 설명이 필요없는 뮤지컬 베테랑 오만석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 생활'의 개성 있는 캐릭터 '해롱이(한영)'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규형과 폭발적인 노래와 안정된 연기력의 명품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맡아 역시 각자 만의 개성 있는 다이스퀴스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김동연 감독은 우리나라에서는 코미디 뮤지컬이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하는 편인데, 이번 작품에는 (여러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고 코미디 임에도 음악에서는 클래식함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11월 9일, 관객을 만나기 시작했고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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