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10주년 무대 안재욱-정성화-양준모 등 출연

기사입력 2018.12.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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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창작뮤지컬 '영웅'의 10주년 기념공연이 2019년 3월 세종문회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9년 10월 26일 초연된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2019년 공연될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은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면서도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맞는 울림을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와 넘버가 부분 수정될 예정이다.


10주년 기념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포스터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강렬한 로고 디자인, 과감한 붓터치와 컬러감으로 '영웅 안중근'의 강인한 면모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굳건한 의지의 눈을 강조했다.

 

새로운 옷을 입은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할 캐스팅 라인업도 공개됐다. 주인공 '안중근' 역에는 배우 안재욱·정성화·양준모가 맡으며, 뜨거운 조국애를 가진 조선의 마지막 궁녀 역 '설희'는 정재은과 린지가 출연한다.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2017년 시즌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김도형과 이정열이 분하며, 지난 10년간 '왕웨이'역과 '우덕순' 역으로 활약해온 정의욱이 '이토 히로부미' 역에 첫 도전한다.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은  2019년 3월 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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