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주병진과 원기준이 뮤지컬 '오!캐롤'에 합류한다.

닐 세다카의 히트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오!캐롤'은 1960대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배경으로 다양한 커플들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지난 8월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주병진은 재연에 이어 앙코르 공연에서도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허비' 역을 맡았다.

주병진은 앙코르 공연 출연료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연말연시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공연에 초청해 즐거운 감동과 따뜻한 힐링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원기준은 리조트의 인기가수이자 매력적인 바람둥이 '델' 역으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현재 SBS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 방윤태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자발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뮤지컬 '오!캐롤'은 주병진과 원기준 외에도 서범석, 박해미, 이혜경, 박진우, 이철, 조환지, 오진영, 최우리, 스테파니, 최지이, 최종선, 박상우, 주아, 채시현, 장서현, 조은숙 등이 출연하며 12월 2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된다.

오는 5일 오전 10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선예매, 다음날 6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