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 수상!

FA 양의지, 최종 행선지에 관심 증폭~
기사입력 2018.12.0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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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 김건우 기자] 두산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양의지 인스타.jpg

[사진=두산베어스 양의지 선수 / 출처=두산베어스 인스타그램]


양의지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8(2위), 23홈런·77타점, 84득점을 올렸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012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 0.378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두산베어스의 정규시즌 우상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수상 소감에서 "9년 전에 조아제약 신인상을 받았는데 이번에 더 큰 상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 뛰어난 동료를 만난 덕에 이런 영광까지 누린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관심사항인 FA 행선지를 묻는 말에는 "모든 구단이 하얀색 유니폼은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에이전트에게 모든 협상을 맡기고 (내년 시즌을 위해)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며 아직 결정된 게 없음을 밝혔다.   

 

최고투수상은 팔꿈치 수술 후, 돌아와 11승 8패 방어률 2.98로 건재함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한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최고타자상은 미국에서 돌아와 타율 0.345, 43홈런(2위)·112타점으로 활약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최고 구원상은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인상은 강백호(kt위즈)에게 돌아갔다. 강백호는 타율 .290, 84타점을 기록했고 특히 29홈런으로 고졸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리고 기록상은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쓴 박용택(LG 트윈스)에게 돌아갔다.                 

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과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은 특별상을 받았다.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기록을 세웠고, 오승환은 한국 선수 최초, 한·미·일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프로 감독상은 부임 첫해 한화 이글스를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은 한용덕 감독이 받았고 프로 코치상은 팀 평균 자책점 1위로 SK와이번스 우승에 큰 기여를 한, 손혁 투수 코치에게 주어졌다.
 
그외 재기상은 오현택(롯데)이, 기량발전상은 최주환(두산)과 채은성(LG)이 수비상은 나성범(NC)이, 헤포스상은 한동민(SK)과 구자욱(삼성), 조아바이톤상은 허경민(두산), 안치홍(KIA)이 받았다. 프런트상은 SK 와이번스에게 돌아갔다.
 
또한 허구연 장학회 모범상은 충북 청주 현도중, 허구연 장학회 공로상은 이만수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 받았고 아마 지도자상은 대통령배 우승을 이끈 손경호 대구고 감독, 아마 MVP는 두산 입단 예정인 휘문고 김대한이 차지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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