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학교체육진흥연구회 “2020도쿄올림픽대회를 대비한 학교체육의 방향”

기사입력 2018.12.0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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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사단법인 학교체육진흥연구회 회장/대한체육회 학교체육부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사단법인 학교체육진흥연구회 주최/주관 및 (주)아비콘헬스케어 협찬으로 12월 7(금) 오후 2시부터 ~ 5시까지 대한체육회 회의실(올림픽파크텔 3층)에서 임원, 관계자 및 행사 참석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도쿄올림픽대회를 대비한 학교체육의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학교체육진흥연구회는 17개 시‧도 지부와 1만85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유일한 초‧중‧고 학교 체육 연구단체이다.

 
행사 세부일정은 1부 사회자 박종기 책임연구원/한국인성코칭개발원장이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순으로 진행했으며, 2부 순서는 좌장 김창현 부회장/중원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박주한 서울여자대학교 체육학과 교수:2020도쿄울림픽대회를 대비한 학교체육의 방향),  발표1(이길한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장학사:전문체육‧생활체육 연계방안과 학교체육의 역할과 준비),  발표2(박성률 트레이닝과학연구소 소장:올림픽 대비 대한체육회 및 경기단체의 역할과 준비),  발표3(황승현 경북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선진국의 스포츠조직 사례 소개와 시사점), 종합토론, 폐회 순으로 진행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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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에서 황수연 (사)학교체육진흥연구회 회장/대한체육회 학교체육부위원장은 얼마 남지 않은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루어냄으로써 한국체육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어서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매달 70개 등 메달 177개를 따내서 선전을 했지만 일본에 이어 3위로 아쉬운 마감을 했다고 밝혔다.
 
오늘 학교체육진흥연구회는 향후 2020도쿄올림픽과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2020도쿄올림픽대회를 대비한 학교체육의 방향”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를 위해 학교체육의 역할과 준비, 대한체육회와 경기단체의 역할과 준비, 선진국의 스포츠조직 소개와 시사점을 부제로 선정하여 이에 정책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서 이번 아시안게임은 한국스포츠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메달 획득에 올인하는 “엘리트스포츠 중심주의”의 한계를 확인하였으며, 과거 전통적인 메달 강세종목들이 부진했고 비인기종목의 경쟁력은 더욱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연속 2위 달성에 실패했으며, 한국체육이 향후 새로운 전략을 짜지 않으면 암울한 미래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앞으로 국가 건민정책으로 전국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교의 학교스포츠클럽 육성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스포츠문화의 최고의 가치인 개인의 행복추구, 국민화합, 국위선양을 위한 엘리트스포츠 육성을 위해 학교체육 진흥정책을 “투트랙” 전략으로 병행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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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한 교수 서울여자대학교 체육학과

 

앞으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엘리트체육의 국제경쟁력 유지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 없이는 불가능하며, 88서울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스포츠경기대회에서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우수선수들은 “학교체육”이란 텃밭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국제스포츠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시‧도교육청에 우수한 선수들을 집중육성 할 수 있는 예산을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제는 우리나라의 스포츠도 국제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진흥되어야 한다는 의식의 재전환이 필요하며, 엘리트체육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먼저 학교체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어진 결과가 대한민국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그리고 학교체육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한국체육의 발전과 스포츠선진화를 이루는데 학교체육진흥연구회는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끝으로 바쁘신 와중에 흔쾌히 발표를 맡아주신 박주한교수님, 이길한장학사님, 박성률소장님, 황승현교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세미나를 준비해 주신 연구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자리를 빛내주신 선생님들과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사)한국체육인회 이사장 겸 세계생활체육연맹 장주호 총재는 축사에서 사단법인 학교체육진연구회 주최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2018 학교체육진흥연구 세미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020도쿄올림픽대회를 대비한 학교체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열리는 금년도 세미나는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한 교훈을 토대로 우리의 전문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 앞날의 역할 및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국스포츠는 88서울올림픽으로부터 2018평창동계올림픽까지 아시아경기대회, 2002한일월드컵대회,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스포츠강대국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16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로 통합된 ‘대한체육회’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이원화된 체육 시스템으로 인해 단절되었던 학교체육-전문체육-생활체육이 융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 아래 스포츠로 국민이 행복해지고, 사회가 건강해지는 스포츠 선진국으로의 도약하는 학교체육의 큰 이정표가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정부에서는 균형 잡힌 삶을 중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들이 주목받으면서 건전한 여가 생활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더 나아가 건강한 삶,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스포츠의 여가 선용방안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특히 학교체육을 통해 미래 이 나라의 일꾼이 될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스포츠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덕체의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이것도 또한 우리나라 교육제도와 체육계의 과제로 주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가 5년째 총재로서 봉사하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정단체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도 인종, 종교, 연령, 지역, 그리고 빈부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스포츠의 참여를 통해 스포츠의 핵심적인 가치를 교육과 문화와 융화를 이루도록 하여 건전한 복지사회를 이루어 보다 살기 좋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뜻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대한민국 스포츠는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여 더 큰 가치를 품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진과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공적가치로서 세계평화 및 올림피즘의 확산, 남북화해와 동질성의 회복, 국제협력 및 스포츠연대 강화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바라기는 학교체육진흥연구회가 앞으로 학교체육 뿐만 아니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노력은 물론, 스포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국제스포츠경쟁력 교류와 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시 한 번 2018 학교체육진흥연구 세미나 개최를 축하드리며, 끝으로 세미나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학교체육진흥연구회 윤수로 이사장님, 황수연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세미나 참석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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