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정 시인,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서 ‘시화전’ 선봬

기사입력 2019.01.29 14:2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photo_2019-01-29_11-50-08.jpg

 

아름다운 글로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글벗문학회(회장 최봉희)가 파주시 운정 호수공원 내에 자리 잡은 에코토리움에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시화전을 선보였다.


전국 각지의 24명의 작가가 37개 작품을 출품해 한겨울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26일에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9 글벗문학회 동인지 ‘바람의 운명’ 시화전 작품집 ‘내 마음의 꽃길’ 출판 기념회와 글벗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개인시집 ‘숨 같은 사람’ 등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순정 시인이 결혼하는 딸을 위해 지은 ‘결혼축시’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국순정 시인은 “온라인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인정받은 뜻 깊은 상이라 생각 한다. 더 많은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최 회장은 “2007년 계간글벗 창간 후 2011년 겨울호인 7호 발간이후 우여곡절 끝에 올해 8호를 출간하게된 것에 소감이 남다르다”며“300여 글벗 가족들이 전국에 분포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소통과 교류를 위해 문학관을 마련하고 회원 처우에도 더 좋은 길을 모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시화전을 찾은 박주연(파주시·25)학생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호수공원에서 시화전이 열려서 너무 좋았다. 학창시절 끄적였던 추억도 떠오르고, 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행복해지곤 했다. 매일 운동 오는 곳인데 긴 시간 머물 수 없어 몇 개 작품을 차례로 보고 있다”며“호수공원 안에서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전시가 끝난다니 마치기 전에 한편이라도 더 눈과 마음에 담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박정민 기자 a2bean@nate.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