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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닉쿤 주연 태국 코미디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가 3월 관객을 만난다.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내 인생을 망치려 태어난 게 분명한 오빠 첫 온갖 방해에 맞서 다정한 애인 모치와 로맨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인 이야기를 그린 애인사수 코미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꼬집힘을 당한 세 주인공 모습이 시선을 끈다. 행복한 로맨스를 시작한 제인과 모치 볼을 잡고 있는 사람은 둘 연애를 방해하는 제인 오빠 첫이다.
사사건건 연애에 참견하는 게 처음이 아닌 듯 단념한 제인 표정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맨 뒤에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양 볼이 눌린 모치 귀여운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제인이 힘껏 양 볼을 꼬집어 당겨보지만 오히려 눈을 부릅뜨고 어떻게 해서든 연애를 방해하겠다며 가운데 서 있는 첫의 모습은 '올해의 웬수 어워즈 호적메이트 부문 대상'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태국 배우로 미국 보그(Vogue)지 표지모델을 장식하고 158편 이상 광고를 찍은 배우 야야(우랏야 세뽀반)와 믿고 보는 태국 국민배우 써니(써니 수완메타논트)를 비롯해 이 영화로 국민 왕자에서 '국민 남친, 국민 남편'이란 별명을 얻은 닉쿤 호연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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