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 전태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사진전이 열린다.  

2월 8일부터 25일까지 강남 라미나홈스토어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김종진과 전태관 두 사람 우정에 대한 기록과 음악적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9일 오후 3시부터는 단 10명만 초대해 김종진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LP로 음악 감상을 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내내 봄여름가을겨울 라이브 영상을 전시회장 내부에서 상영한다.  

이번 전시회 사진은 모두  국내 최고 사진작가 김중만 작품이다. 부다페스트 도나우 강을 가로지르는 세체니 다리, 뉴욕 이름 잊힌 바, 한겨울 베이징 골목 등 다양한 풍경들 속에서 촬영된 봄여름가을겨울 두 사람 모습은 지난 시간 추억과 우정을 생생하게 불러온다.  

특히 이번 전시회 사진들은 새롭게 개발된 피그먼트프린트 기반 라미네이팅 기법으로 인쇄됐다. 플레임리스 액자 라미나에 담아 지난 30년 동안 틀에 갇힌 적이 없는 음악을 하는 봄여름가을겨울 음악 철학에 어울리는 형식미를 갖췄다. 

전시회에선 봄여름가을겨울을 추억할 수 있는 액자와 포스터, 엽서세트, 컵받침 등 다양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소극장 콘서트 티켓을 갖고 있으면 전 제품 10% 할인혜택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월 16일부터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기념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후배 가수들이 참여한 30주년 기념 음반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과 '30주년 소극장 콘서트', '30주년 사진전' 수익금은 故 전태관 유족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