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축구] 역시 손흥민, 챔스 첫골이자 4경기 연속 골 작렬!!

기사입력 2019.02.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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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손흥민의 골 폭풍은 멈추지 않는다."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분 선제골 터트리며 골킬러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자 18-19시즌 공식 경기 16호골이고,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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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첫 골의 순간 / 출처=토트넘 핫스퍼 FC 공식 홈페이지]


전반전 큰 활약이 없었던 손흥민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골네트를 흔들었다. 손흥민의 골 감각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전방 압박으로 왼쪽 측면에서 볼을 빼앗은 뒤 얀 페르통언이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수의 키를 넘은 크로스는 손흥민 발 쪽으로 날아왔고, 손흥민은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골로 상대 골기퍼를 속수무책으로 만들며 전반전의 답답함에 목말라했던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후반 2분만에 터진 골이었다. 손흥민은 엑스자 세리머니를 펼쳐보이며 선제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사기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38분 얀 페르통언의 추가골, 후반 42분 페르난도 요렌테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을 거두고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두 골 차로 져도 8강에 오를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후반 44분까지 뛴 손흥민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되었다.

 

특히 경기전부터 과연 손흥민이 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을 넣을 것인가가 관심사였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 시절이던  2012년 멀티골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도르트문트전 10경기에서 8골을 터트려 도르트문트 킬러로 불렸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여지없이 9번째 골을 넣어 다시 한번 도르트문트 킬러임을 입증했다. 

 

두 팀은 3월 6일 오전 5시에 도르트문트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차전을 벌인다.

 

또한 손흥민은 열흘간의 꿀맛같은 휴식 후 오는 23일 프리미어리그 번리 원정 경기에 나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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