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쇼케이스 연다

기사입력 2019.02.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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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무선페이징'과 '아서 새빌의 범죄'가 쇼케이스를 연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이다. 

 

9개월간 테이블 리딩, 멘토링, 창의 특강 등 세심한 인큐베이팅 과정 끝에 새로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된 2개 작품 '무선페이징'(前 '디어파파 마이 파이어맨')과 '아서 새빌의 범죄'는 지난 12월에 진행된 전문 심사위원 중간평가를 통해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2개 작품은 27일과 3월 6일 양일간 공연 전문 심사위원과 콘텐츠 전문 심사단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쇼케이스가 진행되며,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은 2019년 4월 중 해외 쇼케이스를 올리게 된다. 

 

첫 번째 쇼케이스 작품은 '무선페이징'이다. 119 구급장비 '무선페이징'을 통해 만난 의무소방관 박정규와 유튜브 랩퍼 박만수 두 청년 만남과 우정, 성장기를 그린 힙합 뮤지컬로 소방관과 랩이란 신선한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유튜브 랩퍼 박만수 역에는 랩 경연 대회 '모두의 마이크 시즌2'에서 9회 우승한 실력파 랩퍼 박만수가 나오며, 의무소방관 박정규 역에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무한동력'에서 호소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뮤지컬 배우 안지환이 나온다. 특히 랩퍼 박만수 역은 실제 랩퍼가 출연을 결정하면서 극 중 이름을 실제 배우 이름으로 사용하고, 배우들이 직접 랩 가사를 쓰는 등 힙합 뮤지컬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흡입력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은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다. 19세기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오스카 와일드 동명 단편 소설 '아서 새빌 경의 범죄'를 원작으로 한다. 우연히 듣게 된 세 가지 예언을 통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게 된 한 남자 이야기로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작가 기발한 상상력과 더불어 프리 재즈 형식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할리우드 무성 영화 최고 스타 아서 새빌 역에는 배우 정상윤이, 아서 새빌 운명을 뒤바꿀 예언을 해주는 매력적인 점술가 레나 역에는 배우 이봄소리가 나온다. 여기에 아서 새빌 든든한 조력자 헤르빈켈코프 역에 배우 임별이, 아서 새빌 약혼자 시빌 머튼 역에는 배우 박소현이 나온다. 

 

'아서 새빌의 범죄'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 색소폰, 첼로를 기반으로 하는 5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 해 풍성한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작품 배경이 되는 1920년대 뉴욕 재즈클럽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쇼케이스 장소 또한 홍대 유명한 재즈 클럽에서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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