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훈 천안향교 신임 전교, “천안향교 성역화 완수하겠다”

유교 대중화, 현대화 선언
기사입력 2019.02.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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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천안향교 신임 전교가 선임장(選任狀)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박창훈 천안향교 신임 전교가 28일 취임식에서 유량동 천안향교 주변을 정비해 성역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신임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천안향교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유량동 향교의 대성전을 완벽히 보수하여 천안향교가 지역 유림을 대표하는 성역으로 만들겠다” 며 “천안향교 성역화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데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명륜대학의 기능을 크게 보강하여 대외적으로 유림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며 “성균관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성균관의 실천 강령인 조직의 대중화, 이념의 현대화, 선비정신의 실천화를 위해 각골 분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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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신임전교는 “신임 이인섭 천안향교 유도회장님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매끄럽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 며 “대내적으로는 선비정신을 함양하여 생활속에서 유교를 정진시키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신임전교는 또 “유교는 사랑의 종교이자 변화를 추구하는 철학이고 현세적이고 인간중심의 사상” 이라고 밝히고 “유교는 실천을 중심으로 한 도덕 철학으로 천안 유림과 함께 유교의 근본을 다시 확립하고 실천 유교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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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식에는 김영근 성균관장, 예정수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 회장, 이흥복 성균관 원로회장, 박철수 성균관 수석부회장, 최영갑 성균관 교육원장, 성기문 충남회장, 전해철 충남 향교재단 이사장 등 한국 유림 관계자와 민병달 상고회장, 구본영 천안시장, 이창수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위원장, 이교희, 김선태, 박남주, 권오중 시의원을 비롯 천안 유림 및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주호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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