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간사 김한표, 홍문종 국회의원 “유치원 대란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기사입력 2019.03.0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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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간사 김한표 국회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내일을 걱정하고 계신 학부모 여러분, 이번 유치원 개학 연기 논란에 저희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아울러, 마음 졸이며 유치원 정상화를 바라고 계신 학부모님들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간사 김한표 국회의원은 3월 3일(일) 오후 3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김 의원은 브리핑에서 지난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유치원 회계 비리 사태를 계기로 국회는 유치원법 개정을 치열하게 논의 중에 있었습니다.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야 간 밤낮없이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민주당은 법 처리에 1년가량 소요되는 패스트트랙으로 법안 처리를 묶어버렸습니다 라고 했다.

 

또한 이어 교육부는 시행령 개정이라는 일방적이며 기습적인 방법으로 국회의 논의를 무력화 시켰습니다. 과연 그 결과가 어떻습니까? 내일부터 유치원 대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당장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져 혼돈에 빠졌고,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어른 싸움의 볼모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육부와 지방교육청은 도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라고 강조했다.

 

그토록 자신만만하고 강압적으로 밀어붙였던 졸속 정책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이렇듯 뻔히 보이는 유치원 대란을 막기 위해 저희 한국당은 최선을 다해왔지만, 민주당과 교육부는 매번 여론몰이만 하며 한국당을 폄훼하고 대화의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교육부 장관은 법외노조인 전교조를 찾아가서 교육정책의 파트너로 선언했지만, 유치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제대로 된 대화조차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총책임자로서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 한유총을 전격방문하시든지 아니면 불러서라도 만나십시오. 그래서 유치원 개원 연기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십시오. 남북한도 만나는데 왜 우리끼리 못 만날 이유가 있습니까? 작금 국무총리는 법대로 처리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하고, 교육부는 유치원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답하는 것만이 소통을 앞세운 문재인 정권의 유치원 대란 해결 방식입니까? 라고 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유치원 대란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으며, 정부와 사립유치원 모두에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유치원 관계자분들께 간곡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유치원의 개학 연기만은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상적인 학사 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둘째, 교육부는 유치원 대란이 해결될 때까지 시행령 시행을 미뤄주기 바랍니다. 우선적으로 유치원 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유치원 개학 연기를 막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밤샘토론을 하더라도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피해가 커지기 전에 시급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 여러분, 학부모 여러분! 자유한국당은 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고, 유치원 회계의 투명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유치원법의 신속한 처리에도 앞장 설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유치원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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