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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양태성 기자]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16분께 은평구 대조동 소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오후 4시24분께 대응 1단계, 이어 4시47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고 있으나 모델하우스는 모두 불길로 소실됐다.
모델하우스 옆 서울 서부경찰서도 외벽 일부가 불에 그을렸다. 경찰서 내 250여명은 불이 나자 자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350여명과 장비 74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헬기도 투입해 북한산으로 옮겨붙은 불을 끄고 있다.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 4분께 인근 주민들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란다”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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