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 7년 만에 내한공연

기사입력 2019.04.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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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가 7년 만에 내한한다. 

 

1999년 초연된 '번더플로어'는 이후 미국, 유럽, 호주 등 50개 국가, 180개 도시 이상에서 공연됐고, 가는 곳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번더플로어'는 2002년 일본 초연 당시 8만 명을 동원해 일본 전체 흥행 1위, 오사카 공연 티켓 오픈 5시간 만에 전석 매진, 전미 흥행 2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2009년 경제불황 속에서도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연장 공연을 기록하며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 작품은 2006년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공연된 후 올해 5번째 내한공연이다. 제작은 2012년 내한 당시와 동일하게 공연 제작자 할리 매드카프와 1980~90년대 세계 라틴댄스와 볼룸댄스 챔피언에 오른 페타 로비가 맡았다. 예술감독 겸 안무가는 페타 로비의 댄스 파트너이자 호주 가장 성공적인 무용수로 꼽히는 제이슨 길키슨이 맡았다. 

 

세계 최고 기량의 댄서들로 이루어진 막강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이번 작품은 더욱 세밀하고 완벽해진 구성과 현대적 감각의 다양한 음악을 접목해 한층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번더플로어'에서는 살사, 탱고, 자이브, 왈츠 등 대표적인 스포츠 댄스 장르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투어부터는 '한번 추면 연인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섹시하기로 유명한 바차타 장르가 추가된다. 바차타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한 전통음악으로 커플 춤 종류의 하나이면서 손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살사나 차차와는 달리 손과 몸으로 신호를 주고받아 더욱 관능적으로 비춰진다. 

 

'번더플로어'는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앞서 오는 6월 25일과 26일에는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28일과 29일에는 김해 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 이후 7월 17일과 18일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일과 21일에는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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