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페' 홍보대사 정경호 "현대무용 대중화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9.05.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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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아띠홀에서 '국제현대무용제'(MODAF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혜정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배우 정경호, 이해준 운영위원장, 조진희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경호는 "모다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홍보대사 제안이 왔을 때 길게 고민하지 않고 선뜻 응했다. 현대무용을 잘 알지 못하지만 공연예술을 좋아하는 편이다" 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무용을 직접 배우지 않아도 무용을 즐겨보는 일반 관객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주변 지인들도 가끔 유명 무용단이 오면 보러 간다. 무용이 처음엔 어렵다고 생각되더라도 직접 무용 공연을 경험하고 즐긴다면 관객들 문화적 소양이 더 높아지고 예술을 대하는 태도가 좀 더 유연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2019 모다페'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스라엘 키부츠 현대무용단 '피난처'를 관람하고 '모다페의 밤' 행사에 참석하며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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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다페 김혜정 조직위원장은 "현대무용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발전을 위해 우리가 만들어갈 가치를 '공존'과 '공생'으로 설정했다. 그 길을 모다페가 함께 모색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고 설명했다. 

 

38회를 맞은 '2019 모다페' 개막작은 이스라엘 키부츠 현대무용단의 '피난처'다.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유대가족 일원으로 겪어야 했던 경험을 담고 있다.  

 

모다페가 직접 제작, 투자에 참여한 작품도 눈길을 끈다. '모다페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한 '호모 루덴스'로 영국 안무가 프랭키 존스 픽업그룹과 한국 언플러그드 바디즈 안무가 김경신, 툇마루무용단 안무가 김형남이 협업한다. 

 

아시아 8개국 17명의 여성 무용수가 '아시아 댄스 커뮤니티'라는 이름으로 함께 선보이는 '히어데어'도 초연한다.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안무가 안애순 작품으로 아시아에 퍼져 있는 원무(여러 사람이 춤을 출 때 주동이 되어 추는 춤) 중 하나인 '강강술래'를 재해석해 공존하는 아시아적 가치의 고민을 몸짓으로 풀어낸다. 

 

해외 안무가로는 오스트리아 리퀴드 로프트의 안무가 크리스 헤링, 이탈리아 안무가 다니엘레 니나렐로와 코디드우오모 무용단, 일본 안무가 유이 가와구치 등이 무대에 선다. 국내에선 안무가 정진아, 전미라, 권혁, 조인호, 이동하, 류진욱.김혜욱, 김영진, 박순호 등이 나온다. 

 

지난해 선보였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모다페 오프 스테이지'도 올해 관객을 찾는다. 현대무용이 낯선 일반인도 함께 현대무용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시민 참여 무대 '나도 댄서다!', 현대무용 전문단체들의 무용스타일을 체험하는 '시민과 전문무용단이 함께 하는 워크숍 & 릴레이 마로니에 퍼포먼스', 100인의 국내외 시민들이 함께 춤을 추는 '100인의 마로니에 댄스'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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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첨단기술과 춤 예술의 공존을 생각하는 '모다페 포럼', 신인 현대무용가들을 위한 등용문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 등이 준비됐다.  '2019 모다페'는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이음아트홀, 마로니에공원 일대, 이음아트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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