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 당선인사”

기사입력 2019.05.09 01:5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5월 8일(수) 오후 5시에 국회 본청 246호에서 진행되어 이인영 후보자가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인영원내대표----222.png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 당선인사

 

이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너무 감사드린다. 그동안 살아온 것이 부족했었는데, 다시한 번 기대해주시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거듭 감사드린다. 원내대표가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우선 정말 말 잘 듣는 그런 원내대표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고집이 세다는 평들을 원내대표하면서 완전히 깔끔하게 불식하겠다. 그리고 부드러운 남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까칠하다는 평가가 저도 따끔따끔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좀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원래 제가 따뜻한 사람인데 정치하면서 저의 천성을 조금 잃어버린 것 같아서 늘 속상했는데, 의원님들이 주신 지지와 성원으로 다시 원래 따뜻했던 저의 마음을 찾는 그런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제가 다시 까칠하거나, 말을 안 듣고 고집부리거나, 다시 차갑게 하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시면 바로 고치겠다. 그때는 머리를 탈색해서라도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111.png

우선 이해찬 대표님 모시고 다시 일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87년 6월 항쟁할 때, 이해찬 대표님 모시고 국민운동본부 등에서 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잘 모시고 우리당이 정말 넓은 단결을 통해서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그것으로 총선에 승리할 수 있도록 아주 열심히 헌신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홍영표 대표님, 조금 야속하다. 우원식 대표께서 물려주셨던 그런 정세는 우리 후임 원내대표들한테는 물려주지 않으실 줄 알았는데 너무나 강력한 과제를 남겨놓고 가셨다. 저 개인적으로 어디 가서 평가할 때 패널티 에어리어 바로 직전에서 프리킥을 얻어놓으신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작전을 잘 짜서 마지막 골까지 연결시킬 것인가? 이것이 우리에게 남은 과제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평가했었는데, 앞에 원내대표하신 우상호 대표님, 우원식 대표님 이 세분들의 지혜를 제가 경청해서 우리가 반드시 골을 넣을 수 있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겠다고 촉구했다.

 

저에게 늘 걱정하시는 것이 협상 잘할 것인지에 대한 것 같다. 제가 협상하지 않고 우리 의원님들 128분 전체가 협상한다는 마음으로 움직이겠다. 늘 지혜를 구하고 우리 의원총회가 협상의 마지막 단계가 될 수 있도록 집단의 사고, 집단의 생각에 근거해서 협상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그러면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잘하겠다. 그리고 더 말씀드리면 아직 부족할 것 같으니 여기서 마무리 하는 것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함께 경선에 참여해주셨던 노웅래 선배님, 그리고 저의 오랜 동지 김태년 의원님 정말 수고하셨고, 오늘 저에게 길을 양보해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늘 함께 경청하고 또 모시면서 원내 일들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원님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