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적의 순간을 담은 미스터리 영화.

기사입력 2019.05.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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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나쓰메 소세키 ‘그 후’, 다자이 오사무 ‘만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쿠로키 하루, 카호, 히가시데 마사히로, 노무라 슈헤이가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드라마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ビブリア古書堂の事件手帖)>(감독 미시마 유키코)이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_티저 포스터.jpg

[사진='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티저포스터 / 제공=제이브로]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할머니의 유품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사인이 담긴 책을 발견한 다이스케(노무라 슈헤이)가 비블리아 고서당 주인 시오리코(쿠로키 하루)와 함께 책 속에 감춰둔 50년 전 할머니의 러브스토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원작인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누적 판매 부수 680만을 돌파한 화제작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영화화는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 <친애하는 우리 아이>로 심사위원 그랑프리를 받은 미시마 유키코 감독이 맡았다.

 

유키코 감독 특유의 세심한 연출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에는 일본 영화계를 이끄는 주역들이 대거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책을 살펴보기만 해도 셜록 홈스처럼 단서를 찾아내 비밀에 다가가는 고서당 주인 ‘시오리코’ 역에는 <립반윙클의 신부><일일시호일>로 얼굴을 알린 쿠로키 하루가 캐스팅되었다.

 

기대할만한 신예라는 수식어를 벗고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그는 이번 영화에서 날카로우면서도 명민한 시오리코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시오리코를 도와 사건 해결에 힘을 보태는 고서당의 직원 ‘다이스케’ 역에는 노무라 슈헤이가 캐스팅되어 영화 속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

 

여기에 카호,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50년 전 고서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는 시오리코와 다이스케가 만나게 될 연인으로 출연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한가운데에 고서로 둘러싸인 두 주인공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곧은 자세로 책에 집중하고 있는 시오리코와 이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다이스케의 모습에서 두 캐릭터의 성격이 비춰지는 듯하다. 여기에 “고서에는 손에서 손을 거치며 담긴 이야기가 있어요”라는 카피는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책이 가진 세월 그 자체에도 많은 사연이 담겨있다는 뜻으로, 다이스케가 시오리코에게 의뢰한 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티저포스터를 공개한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고서와 추리의 신선한 조합을 선보이며 오는 6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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