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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하재숙이 '절대그이' 속 매니저 여웅으로 완벽 변신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1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를 입은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와 사랑 밖에 모르는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여진구), 그리고 엄다다 前 연인 톱스타 마왕준이 펼치는 삼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하재숙은 늘 예민한 톱스타 마왕준(홍종현)의 뒤치다꺼리 때문에 고생인 큰 누나 같은 듬직한 매니저 여웅역으로 왕준 곁에서 유일하게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는 인물이며 왕준 역시 그나마 마음을 터놓는 인물이다.
15일 1회, 2회 방송에서 여웅은 "와...왕준아 너 진짜 눈빛 아주 좋았더라. 역시 클라스, 그 위의 클라스! 와우!" 라며 오버하듯 왕준에게 이야기를 하며 첫 등장했다.
방송 중반 다다와 통화하는 여웅 모습이 그려졌다. 매일 바쁜 왕준 대신 다다 전화를 받다 보니 다다와도 절친인 여웅은 왕준과 7년째 비밀연애 중인 다다에게 늘 안쓰러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여웅은 다다를 달래줬고, 신경 쓰지 말라는 다다의 말에 "맘 같아선 너네 둘 다 전부 까고 맘 편하게 연애하면 좋겠다. 이게 무슨 고생이냐, 너나 나나" 라며 비밀연애를 하는 둘 사이를 안타까워했다.
하재숙은 극 중 매니저 여웅으로 등장하며 안정적인 연기와 매니저라는 직업 현실감을 살리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며 극 흥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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