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캐스트 공개

기사입력 2019.05.2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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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출연진이 공개됐다. 

 

웃음과 감동을 끌어내는 드라마 연기, 음악적 연주 실력 등을 갖춰야 하는 '스쿨 오브 락'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호주 공연에서 연기한 다양한 배우들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찾아낸 천재 스쿨밴드 멤버가 가세해 이번 월드투어 한국공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연진 중에서도 스쿨밴드는 연주와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는 천재 음악인으로 불리며 관객들을 열광시켜 왔다. 한국 공연에서도 작품 비밀병기와도 같은 스쿨밴드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월드투어 연출 패트릭 오닐은 "이들을 찾아내는 데 정말 어려웠지만 무대 위에서 그들을 만나면 감탄할 것이다" 고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4월 내한해 넘치는 에너지와 매력으로 한국 관객을 사로잡은 듀이 역 코너 존 글룰리는 US투어 오디션을 보았으나 뛰어난 매력으로 제작진을 사로잡아 브로드웨이 듀이로 데뷔해 2년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뮤지컬 배우 뿐 아니라 코미디언,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로잘리 역에는 매력적인 외모와 실력으로 웨스트엔드 '스쿨 오브 락'에서 로잘리를 맡은 카산드라 맥고완이 한국을 찾는다.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웨버 뮤즈로 불리는 시에라 보게스가 맡았던 로잘리 역은 엄격한 규율을 중시하는 호레이스 그린 학교 교장이지만 록에 대한 꿈을 노래하는 소녀와도 같은 매력도 품고 있는 여주인공이다. 특히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부터 팝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해야 하는 까다로운 역할이다. 카산드라는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뮤지컬 뿐 아니라 오페라 '나비부인', '팔려간 신부' 등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배우로 코너와 함께 작품을 이끌 예정이다. 

 

궁금증과 기대를 갖게 했던 스쿨밴드도 함께 공개됐다. 듀이, 로잘리와 호흡을 맞추며 박수를 절로 부르는 스쿨밴드 멤버 중 기타와 작곡을 맡는 잭 역에 브랜든 러틀리지가 나온다. AC/DC, 메탈리카의 연주를 즐겨 하며 기억할 수 없는 어린 시절부터 기타를 손에 쥔 그는 독학으로 배운 뛰어난 기타 실력으로 오디션 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드럼 프레디 역은 조지 오뎃이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드럼 스틱을 쥘 정도로 음악에 둘러싸였던 조지는 9살 때부터 드럼을 배웠으며 놀라운 박자 감각과 빠른 연주 속도가 오디션 장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키보드를 맡는 수줍은 매력의 로렌스 역은 토비 클라크가 맡는다. 11살 피아니스트로 호주에서 화제가 된 토비는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한 뛰어난 재능 소유자이다. 

 

베이스 쿨한 매력 소녀 케이티 역에 체러미 마야 르멀타가 무대에 선다. 뛰어난 재능으로 2018년 호주 전국에서 방영된 'Creative Generation State School'에 출연했으며 5세부터 드럼을 배우고 현재는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반전 가창력으로 극 중 밴드 보컬이 된 토미카 역에 제이브리엘 오리엔자가 나온다. 

 

듀이보다 더 어른 같은 모범생이자 매니저인 써머 역은 빌리-로즈 브라더슨으로 7살부터 연기와 노래 레슨을 받은 그녀는 시드니에서 'The Little Mermaid', 'Oliver', 'Chitty Chitty Bang Bang' 등에 출연했다. 놀라운 재능의 밴드 멤버 중에서도 브로드웨이 '스쿨 오브 락'으로 데뷔한 듀크 커틀러는 프레디(드럼), 로렌스(키보드), 잭(기타) 등 3역 이상의 커버를 맡는 배우로 눈길을 끈다. 

 

한편 '스쿨 오브 락'은 6월 7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후 부산과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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