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28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서 미니콘서트

기사입력 2019.05.2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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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개막 전 미니콘서트를 연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6시 30분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스웨그에이지 in 마로니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6개 넘버를 공개한다. '이것이 양반놀음', '조선수액', '정녕 당연한 일인가' 힘있는 안무를 통해 생생한 모습을 미리 만날 수 있다. 

 

또 '정해진 운명에 수긍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이야기를 담은 단의 '새로운 세상'과 진이 부르는 '나의 길',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부녀 홍국과 진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넘버 '운명의 길'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PL엔터테인먼트는 "극 중 비밀시조단인 골빈당이 백성들에게 양반놀음을 통해 자유를 전파했듯 관객들에게 스웨그가 담긴 부채를 나눠준다. 신나게 외칠 준비가 됐다면 누구나 부채를 펴들고 함께 즐기기만 하면 된다" 고 전했다. 

 

2018년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 선정작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올해의 레퍼토리 뮤지컬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조를 국가이념으로 삼고 있는 가상의 조선 시대, 자유롭게 시조를 할 권리를 빼앗긴 백성들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시대는 다르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들, 가슴 속 맺혀 있는 답답함을 누군가와 나누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극 중 인물들은 자유를 향해 유쾌하고 당당한 외침을 보여준다. 

 

천민이라 손가락질 받지만 굴하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멋에 살고 폼에 사는 '단' 역에는 유키스 준(이준영)-양희준-이휘종이 나온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제일의 시조꾼이지만 홍국의 딸이란 비밀을 감추고 골빈당에서 활동하는 '진'은 김수하와 김수연이 연기한다. 

 

백성들 자유로운 시조를 금지한 '홍국' 역은 최민철과 임현수가 맡는다. 중인 신분과 관직을 모두 버리고 비밀시조단 골빈당을 이끄는 맏형 '십주' 역으로는 이경수와 이창용이 출연한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6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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