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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2019년 S씨어터 기획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S'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김주원의 탱고발레 3 Minutes: Su tiempo 그녀의 시간'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인다.
2018년 10월 개관한 300석 규모의 가변형 극장 S씨어터는 무대와 객석 구분을 허물고 연출 의도에 따라 창의적 시도가 무한한 공간이다. 세종문화회관은 S씨어터 공간을 위한 시리즈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S'를 처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김주원이 2013년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 이후 다시 한 번 예술감독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탱고발레 '3 Minutes: Su tiempo'는 한 밀롱가를 찾게 된 여자들의 사랑과 이별의 시간을 열정적인 탱고 음악과 춤, 노래로 표현한다.
'3 Minutes'은 탱고를 추는 두 짝이 춤을 추는 시간 '3분'을 의미하며 그 시간 안에 만남과 사랑, 이별의 서사를 담아낸다. 발레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탱고음악은 정태호(아코디언)를 중심으로 피아노-베이스-드럼으로 구성된 탱고밴드 '라 벤타나'의 화려한 연주로 구성된다.
뮤지컬 '웃는 남자', '마타하리', '팬텀' 등 협력안무 홍세정이 연출을 맡으며 김주원과 함께 직접 출연해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안무엔 국립발레단 출신의 유회웅 안무가, 대본은 극작가 지이선이 참여하며, 前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 강준하와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이영철 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