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업사이드』, 극과 극, 두 남자의 단짠단짠 썸앤쌈, 동거 스토리!

기사입력 2019.05.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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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니콜 키드먼의 사랑스럽고 허당끼 있는 친근한 캐릭터가 오히려(?) 생소하면서도 인상적인 영화"


2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브라이언 크랜스톤, 케빈 하트,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 실화 감동 코미디 『업사이드(the UPSIDE)』(감독 닐 버거)가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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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사이드', 스틸 컷 / 제공=퍼스트런]
  
『업사이드』는 떳떳한 가장이 되기 위해 직장이 필요한 빈털터리 '델'(케빈 하트)은 우연한 기회로 하루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뉴욕 최고 펜트하우스 파크애비뉴의 주인 '필립'(브라이언 크랜스톤)의 생활보조원 면접을 보는데, 전과자 출신에 간단한 일조차 못할 거라는 비서 '이본'(니콜 키드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필립'은 '델'을 채용하여, 공통점이라고는 1도 없는 두 남자의 예측불허 동거가 시작된다는 이야기의 감동 실화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는 할리우드 최고 배우 3인의 깨알같은 케미스트리가 가장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 4회 수상의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어떤 수식어도 이제는 무의미한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니콜 키드먼, 할리우드판 『극한직업』 주연으로 캐스팅 된 케빈 하트의 연기 케미스트리가 영화를 보는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니콜 키드먼은 그동안 그녀가 맡아왔던 '독특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캐릭터'가 아닌 '필립'에게 헌신적이고 조언도 아끼지 않으면서 가끔은 허당끼를 발휘하는, 너무나 친근한 캐릭터인 '이본'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오히려 생소하면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것 같다. 최근에 보여준 니콜 키드먼의 캐릭터 중 가장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역할이 아닌가 싶다.

 

『업사이드』는 무엇보다 영화를 '보다 더 현실적이고, 보다 더 진솔하게' 보여주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다.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사지가 마비된 인물을 연구하고 철저히 집중하는데 이야기의 바탕인 실존 인물인 '필립 포조 디 보르고'와의 대화가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포기하고 싶거나 깊은 우울에 빠졌던 순간, 어떤 선택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좋은 순간들까지 대화를 나누면서 그에게도 모든 순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큰 도움이었다고"고 회상했다.

 

연기변신을 해야헸던 케빈 하트 또한 공감이 중요한 이유를 피력했다. "난 여러 문을 열고 싶은 사람이다. 아직까지 해 본 적 없는 '델'역을 맡은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라며 전형적인 케빈 하트의 영화가 되지 않게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니콜 키드먼은 현장에 기쁨을 가져오는 존재였다고 제작진과 배우들은 전했다.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촬영을 멈추면 배우들은 대부분 각자의 분장실로 간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촬영장에 있다. 사람과 상황에 대한 이해를 가장 많이 하려는 훌륭한 배우다"라고 격찬했다.

 

니콜 키드먼의 연기 변신 아닌 변신이 흥미롭고,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옮겨 뉴욕판 스토리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업사이드』는 오는 6월 13일 국내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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