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오페라보다 드라마틱한 그녀의 인생 아리아.

기사입력 2019.06.0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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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노래에 살고 사랑을 원했던 그녀의 마지막 인터뷰!"

 
세기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오페라보다 드라마틱했던 인생과 사랑, 그리고 음악을 담은 아트 다큐멘터리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Maria by Callas: In Her Own Words)>(감독 톰 볼프)가 가 오는 7월 개봉 소식을 알리며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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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보도스틸 중 2종 / 제공=영화사진진]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사망 3년 전 인터뷰와 미공개 편지, 출판되지 않은 회고록을 통해 모두가 사랑했던 디바 칼라스와 사랑과 안정을 갈망했지만 음악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없었던 인간 마리아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8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던 칼라스는 그녀에게서 재능을 발견한 어머니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음악활동에 전념해야 했다. 
  
17살부터 입학할 수 있었던 그리스 국립음악원에 13살의 어린 나이로 입학한 칼라스는 국립음악원, 아테네 음악원에서 재능에 걸맞는 지도를 받았다. 
  
당시 칼라스의 지도 교수였던 엘비라 데 이달고는 그녀를 ‘같은 말을 두 번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똑똑하고 가장 먼저 와서 가장 늦게까지 있었던 재능있고 성실한 학생으로 회상했다.
 
노력과 재능으로 뛰어난 성악가가 된 칼라스는 세계적인 디바가 되지만 사적인 삶까지 행복할 수는 없었다. 인터뷰와 편지의 사이에 삽입된 칼라스의 공연 영상은 전설의 이유를 증명하며,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대를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노래하는 운명은 벗어날 수 없었다’는 그녀의 운명이 역설적으로 관객들에겐 어떤 감동을 주었는지 보여준다.
 
이번에 공개된 8종의 보도스틸은 오페라보다 드라마틱했던 마리아 칼라스의 삶의 단편들을 보여준다.
 
첫번째 보도스틸은 칼라스가 사망 3년 전 영국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프로스트와 인터뷰 중 촬영된 사진이다. 칼라스는 이 인터뷰에서 ‘디바 칼라스’와 ‘인간 마리아’로서의 자신을 분리하여 설명하며 세기의 디바이자 사랑받고 싶은 여성이었던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고백한다.
 
두번째 스틸은 시카고의 백스테이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마리아 칼라스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한 컷에서 느낄 수 있다.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제56회 뉴욕영화제를 시작으로 제3회 벤쿠버 국제영화 제, 제43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세계 다양한 영화제에노미네이트되며,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관객들을 만났다.
 
모두가 알았으나 누구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했던 고독한 디바, 칼라스의 드라마틱한 삶을 담은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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