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개관 5주년 기념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6일 개막

기사입력 2019.06.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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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영국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가 6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DDP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서울디자인재단과 런던디자인뮤지엄이 공동 주최하고, 지아이씨클라우드가 주관하며 런던 디자인 뮤지엄이 기획했다. 

 

폴 스미스가 디자인한 의상, 사진, 페인팅, 오브제 등 약 540여 점과 수십 년 동안 수집한 명화, 팬들의 선물, 2019 봄여름 컬렉션 의상 등 1500점을 선보인다. 여기에 폴 스미스 철학인 '위트 있는 클래식'을 동기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자신감 넘치는 색채, 과감한 프린트, 장난기 가득한 세부적 디자인과 의상을 공개한다. 영국에서 시작했던 패션 입문 초기 시절부터 지금 세계적인 브랜드로서 모습을 갖추기까지 폴 스미스 삶과 작품을 전시에 담아냈다. 

 

작품 뿐 아니라 폴 스미스 영감이 녹아있는 공간 연출도 볼 수 있다. 3x3m 남짓한 아주 작은 첫 번째 매장인 영국 노팅엄바이어드 레인 1호점을 그대로 전시장 내부에 옮겨왔다. 폴 스미스가 세계 여행을 하며 모은 책, 자전거, 기념품, 팬들에게 받은 선물로 가득 채워진 디자인 스튜디오와 사무실을 재현해낸 공간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창조, 영감, 협업, 재치와 美가 어우러진 폴 스미스 머릿속을 떠다니는 듯한 미디어 공간 구성을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그의 세계 속으로 떠나는 여행 같은 전시를 제공한다. 폴 스미스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에코백 등 아트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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