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폐막 장식

기사입력 2019.06.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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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폐막 공연을 장식한다. 폐막작으로 허용순 안무가 신작 '임퍼펙틀리 퍼펙트'와 오하드 나하린이 안무한 대표 상연목록 '마이너스7'을 선보인다. 

 

'임퍼펙틀리 퍼펙트'는 재독 안무가 허용순이 이번 대한민국발레축제를 위해 특별히 안무한 신작이다. 완전함과 불완전함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인간 고뇌와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유럽에서 활동 중인 무용수 원진영, 사울 베가 멘도자, 마리오 엔리코 디 안젤로가 한국을 방문해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호흡을 맞춘다. 

 

허용순은 "이번 작품은 그동안 작업을 통해 고민해왔으며 앞으로 계속 질문을 던지게 될 현실적 '삶의 자화상' 시리즈 중 하나다. 기존 안무작에서 다뤘던 인간관계 상대성에 대해 보다 밀도 있고 세밀한 고찰을 시도했다" 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발레축제 마지막을 장식할 '마이너스7'은 이스라엘 바체바무용단 출신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이 유니버설발레단과 한국 팬을 위해 기존 발표작 '아나파자', '마불', '자차차' 주요 장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무대와 객석이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2017년 유라시안 댄스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마린스키 발레 정통을 이어가는 클래식 발레 상연목록 외에도 수준 높은 드라마 발레, 현대 발레를 통해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자 한다. 정형화된 발레 기술과 환상에서 벗어나 인간 내면에 집중하고 공감하는 예술 깊이 있는 여운을 즐기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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