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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7년 만에 한국을 찾은 브로드웨이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가 본격적인 투어 공연에 들어갔다.
'번더플로어'는 지난 19일 관객들과 함께 하는 프라이빗 파티에 참여했다. '번더플로어' 팀의 하이라이트와 댄스 스포츠 장르 중 하나인 차차를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된 프라이빗 파티에는 춤을 좋아하는 20대부터 50대까지 15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대다수 참석자들은 댄스 스포츠를 즐기는 프로&아마추어부터 일반인으로 드레스 코드까지 갖춰 입는 매너를 보여주며 프라이빗 파티에 걸맞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특별 손님으로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싱잉 인 더 레인' 등에 나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선데이(진보라)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파티 마지막엔 관객들이 관객들이 남녀노소 무대로 올라와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어울렸다. '번더플로어' 팀 역시 한국 관객 열정에 감탄하며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아울러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개막 축하 공연 대미를 장식해 관객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박칼린, 마이클 리 등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와 공연 팀들이 DIMF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공연한 가운데 정열적이고 우아한 몸짓으로 'Hallelujah(할렐루야)'와 'Smooth Criminal'을 선보여 본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번더플로어' 이번 투어는 내한 공연 중 역대 최다 도시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25일과 26일 진행된 울산 현대예술관 공연을 시작으로 28일과 29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은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7월 17일과 18일에는 인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는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