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겸 작가 차홍규, 개인전 및 한·중 2인전 열어

기사입력 2019.07.10 12:5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차홍.jpg

△작가 차홍규

 

[선데이뉴스신문=박정민 기자]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교수의 제 52회 개인 초대전이 지난 1일부터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바오밥 식물원에서 개최했다.


52회 개인전은 종료 기한이 없이 무기한전으로 열리며 53회 개인 초대전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광저우의 유명한 중국화 작가 차신(車薪)화백과의 한-중 2인전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관악구 소재 관악갤러리에서 열린다.


차홍규 작가는 북경의 칭화대학 미대 교수를 정년퇴임하고 현재 한중미술협회장을 역임하며 우리 한국과 중국 작가들 간의 작품교류 및 우의를 도모하며 양국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작품을 역임하고 있다.


광저우의 차신(車薪) 화백은 중국의 유명한 중국화 작가로 문인화, 수묵화, 채색화, 서예는 물론 도자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 원로작가로, 차홍규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한중미술협회가 작년에 연 광저우 작가 국회초대전시에서 인연을 맺어 이번 양국 2인전이 열리게 됐다.  

 

절합 1, 세라믹화,30cm x 55cm.jpg

△작품명: 절합(30x50합(30x50cm)

 

차홍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조각 작품은 물론 미공개 평면 회화 작품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가 크다. 차홍규 교수의 작품세계는 크게 나누어 평면작품의 제목은 절합(節合:Articulatio)으로 분절(分節)을 극복하고 결합(結合)하자는 의미이다. 입체작품은 도구적 이성 (道具的 理性:lnstrumental Reason)으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이성조차도 도구화하려는 현대 물질문명을 비판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서 중국의 차신(車薪) 작가는 물론, 차홍규 하이브리드 작가도 전시 중 뛰어난 실력으로 서예 및 중국화 등을 직접 전시장에서 시연을 할 예정으로, 한중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제작을 전시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바오밥 식물원 초대전을 유치한 이원성 대표는 "나무와 자연이 주는 혜택을 지역 사회 주민들이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에 식물원을 개장한바, 이번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교수의 개인초대전을 유치함에 무한히 기쁘며 이번 초대전을 기회로 앞으로도 예술과 자연의 만남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차신(車薪) 화백도 "중국에서 명망 있는 (같은 성씨인) 차홍규 화백과 함께 2인전을 함에 무한히 기쁘며, 앞으로도 차홍규 화백과 함께 남아 있는 여생을 함께 작업을 하며 전시도 하고 싶다"라며 2인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차홍규 교수도 "개인전을 초대한 바오밥 식물원 이원성대표와 박준희 관악구청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예술에는 국경도 없고 사상도 필요 없으며 오로지 작가는 작품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야 한다"라며 전시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박정민 기자 a2bean@nate.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