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공연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7월 24일 개막

기사입력 2019.07.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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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7월 1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층 VIP룸에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방지영 아시테지 한국본부 이사장, 아시테지 한국본부 라숙경.김영배 부이사장, 함형식.김대환.김석홍 이사, 김혜영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방지영 아시테지 한국본부 이사장은 "여름축제는 광화문을 거점으로, 겨울축제는 기존 대학로를 중심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예술이 공공재로서 필요하다는 인지를 위해서는 아동.청소년기 체험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아이들처럼 아날로그 관계보다 디지털적 관계를 맺는 나라도 드물다. 아동.청소년극에 종사하는 우리들 책임이 크다" 고 말했다. 

 

이어 "4~5년 전에도 세종문화회관에서 축제를 연 적 있는데 무더운 여름 아이들을 데리고 축제를 찾는 부모들이 접근성이 좋다는 반응이 있었다. 대관료 부담도 없지 않지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다른 시설과도 연계를 추진해 앞으로도 광화문을 거점으로 하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만들겠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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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는 올해 27회를 맞는 국내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다. 1995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세계에 대한 진지한 관찰을 담은 예술성 있는 해외 우수 아동극을 초청해 선보였다. 올해는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과 S씨어터까지 공연장을 확대해 관객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공연장인 종로 아이들극장, JCC 아트센터, 마로니에 공원과 축제를 함께 연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공연 관객 연령층 다변화다. 12개월 미만 유아들도 즐길 수 있는 '베이비 드라마'를 선보인다. 스웨덴 단체 달리아 아신 '마음의 정원'(7월 24~25일 오후 3,5시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이다.  

 

13세 이상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덴마크 단체 소피 크로그 씨어터 인형극 '디바'(7월 24~25일 오후 6,8시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도 관객을 찾는다. 여기에 한국-스웨덴 합작 공연인 '2인 3각'(7월 31~8월 1일 종로 아이들극장), 스페인 무용극 '3D 백조의 호수'(7월 27~2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리투아니아 스탈로 씨어터 음악극 '황새의 선물'(8월 3~4일 종로 아이들극장) 등을 만날 수 있다. 

 

1982년 설립된 아시테지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아동 청소년 대상 공연예술가 단체로 세계 72개국과 교류하고 있다.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 외에도 매년 겨울 국내 우수공연을 선보이는 '아시테지겨울축제'와 '서울어린이연극상', 현대자동차그룹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여는 '지역아동극축제', 매년 3월 20일로 지정된 '세계아동청소년연극의 날' 행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방지영 이사장은 "창의성 있는 작품 개발 강화, 공연과 연계한 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국제 교류 강화에 이은 국내 지역 시장 활성화를 앞으로 추진 과제로 삼겠다. 2010년 1월 개최 예정인 '아시테지겨울축제'는 공연창작집단 뛰다 대표인 배요섭 연출가를 예술감독을 맞이해 연극 외 공연 장르를 모두 포괄하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은 국가 지원 사업에서 배제되고 지역순회공연에서도 상대적으로 지원금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아동청소년 공연 중심이 될 '국립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센터' 설립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는 9개국 14편 공연을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S씨어터, 종로 아이들극장, JCC 아트센터 등에서 선보인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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