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

기사입력 2019.07.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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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jpg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급기야 이순신 장군을 소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번째 경제투어로 전남도청을 찾은 자리에서 당초 원고에도 없던 이순신 장군과 열두 척의 배 일화를 꺼냈다고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7월 13일(토) 오후 5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알맞은 비유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순신 장군 앞에 거꾸로 부끄러워하고 반성을 해야 할 당사자가 문 대통령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427년 전 임진왜란에서 이순신 장군이 목숨 결고 지킨 나라와 백성을 심각한 지도자의 무능으로 다시 도탄으로 빠트리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가 라고 했다.
 
우리 당 손학규 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은 잘못된 것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징용 판결로 야기된 한일 갈등을 원점에서 해소하려는 자세를 가질 때만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지적했다. 이것이 용기 있는 지도자의 모습이다. 진정 이 시대의 지식인이자 선각자라면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손학규 대표의 말을 귀담아 듣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이것만이 사실상의 해법이다. 이 방법으로 풀어야 하고 이렇게 해야지만 풀 수 있는 문제를 왜 회피하고 외면하면서 대기업과 국민을 사지로 이끄려 하는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후과는 너무나 크다. 경제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정치 외교 안보 등 한일 관계는 설령 다시 회복되더라도 치명상을 입을 것이고 그동안 결코 가서는 안 되는 길로 이미 접어들고만 것이다 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뒤늦게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전혀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발표된 후 지난 이주일 동안의 모습만 보아도 정말 기가 막히고 비판할 점이 많지만 일일이 언급하지 않겠다. 진정 백성의 안위와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는 지도자라면 어떠해야 하는지 이순신 장군이 정녕 어떤 위인이었는지 문재인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내뱉기 전에 스스로 깊이 돌아보아야 한다. 대통령은 직격탄을 맞은 삼성이라는 대기업에게 이순신 장군이 되어 열두 척 배의 결기로 싸우라 하는 것인가? 객관적으로 삼성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 국민들이 의병을 조직해 일본 국민들과 싸우기를 바라는가? 대통령이 풀 수 있고 풀어야 할 문제를 왜 국민과 기업에 짐 지우려 하는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인사들이 앞 다투어 반일 감정을 부추기며 작금의 상황을 반일로 몰아가고 있는데 참으로 못난 행동 하지 말기 바란다. 국민들이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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