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 막말 흉기로 세월호 아픔 들쑤실 권한 없다"

기사입력 2019.07.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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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jpg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낫다더라 세월호 한 척을 갖고 이겼다.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전남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 연설을 비난하고자 인용한 댓글이다 라고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7월 15일(월) 오후 15시 26분에 논평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제1야당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으로서 정부 여당과 각을 세울 수 있으나 그 방법이 비열하고 악랄하기 짝이 없다. 난데없이 연관성도 없는 세월호를 들먹여 희생자들과 유가족의 아픔을 희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 흉기를 휘둘러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뒤를 이어 제2의 차명진 이고 싶은가.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는 가슴에 묻는다는 말의 의미를 모를 리 없는 누군가의 어머니가 아닌가. 당신 자녀의 아픔을 정치적 목적으로 희화화할 권한이 누구에게도 없듯이 당신에게도 국민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들쑤실 권한은 없다고 강조했다.

 

제2의 차명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정미영 최고위원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 스스로 사퇴하라.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황교안 대표도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게 공식 사과하고 정미경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 및 윤리위 회부를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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