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 외 민평련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이번 일본의 무역보복은 단순히 경제와 외교의 문제를 넘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과 대한민국의 경제적 부상에 대응하는 일본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단기적 해법 못지않게 한반도 정세 변화를 바탕으로 한 근복적인 관계 재정립을 필요한 때입니다 라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은 7월 16일(화) 오후 2시 1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우 의원은 브리핑에서 아베 정권의 비상식적 무역보복은 WTO 질서를 부정하는 반자유무역 조치이며, 한반도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 탈냉전 변화를 거부하는 일이며, 과거사에 대한 진실한 인정과 반성위에 한일 간 미래지향적 관계 회복을 바라는 양국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했다.
조만간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담은 더 이상 국론불열을 막고, 우리 정치권이 합심해서 일본의 야욕에 맞설 계기가 되어야 하며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했다. 부디 또 다른 갈등의 장이 아닌 서로의 차이를 넘어 대외위기를 맞선 정치지도자의 단결된 리더십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상 중대 사안에는 비록 다른 견해가 있어도 대통령을 중심으로 힘을 단결해야 나라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