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김경수-김찬호-박은석-강영석-이휘종 등 출연

기사입력 2019.07.1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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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9월 3년 만에 돌아온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는 '배움'과 '성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영국 공연계 거장 앨런 베넷 대표작으로 1980년대 영국 공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 학생들과 교사들 관계를 그린다. 

 

지난 2015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2006년 미국 토니어워즈 6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선 2013년 초연부터 관객들 큰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 성원에 힘입어 2014년과 2016년에도 연이어 공연했다. 아울러 2014년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3년 만에 돌아온 '히스토리 보이즈'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과 '히스토리 보이즈'를 통해 성장한 기존 출연 배우들,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생을 위한 공부를 추구하는 문학교사 '헥터' 역에 무대를 넘어 드라마 '어비스', '아이템', 연극 '툇마루가 있는 집', '날 보러 와요'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한 이대연이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와 극 중심을 잡아주며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연극 '환도열차', '여자는 울지 않는다', 드라마 '자백'에서 활약한 김용준이 함께해 작품 무게감을 더한다. 

 

학생들을 옥스브리지에 입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시교사 '어윈' 역에는 김경수와 김찬호가 캐스팅됐다.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김경수가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김찬호는 지난 시즌 학생 데이킨 역할에 이어 이번에는 선생 어윈 역으로 새롭게 관객을 만난다. 

 

많은 학생을 명문대에 보내 학교 등급 높이는 데에만 관심 있는 교장 역에는 연극 '푸르른 날에', '모던타임즈', '홍도' 견민성이, 직선적이지만 학생들을 늘 걱정하는 린톳 역에 연극 '코리올라너스', '천국으로 가는 길',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피와 씨앗' 강명주가 함께 한다. 

 

준수한 외모의 매력적이고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데이킨 역에는 재연부터 함께 해온 박은석과 강영석이 나온다. 드라마 '검법남녀', '닥터 프리즈너', 연극 '아트', '벙커 트릴로지' 등에서 활동한 박은석은 데이킨 역이 인생 캐릭터라는 관객들 찬사를 받으며 강한 인상을 남긴 만큼 강한 애착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또한 연극 '알앤제이(R&J)', '어나더 컨트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강영석이 이번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려보이는 외모의 수줍은 성격을 가진 포스너 역에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인 이휘종과 강승호가 캐스팅됐다. 이휘종은 지난 시즌 악타 역에서 이번 시즌에는 포스너를 맡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떠오르는 신예로 손꼽히는 강승호가 그려내는 포스너는 어떤 모습일지 시선을 모은다. 

 

친구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듬직한 스크립스 역에는 초연 때 악타 역을 맡았던 강기둥과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투입된 이주빈이 연기한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영리한 락우드 역에는 연극 '어나더 컨트리' 최정우가, 운동을 좋아하는 럿지 역에는 조창희, 무슬림 소년 악타 역에는 김예찬, 짓궂은 장난꾸러기 팀스는 김효성, 연극에 관심 많은 크라우더 역에는 임건혁이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9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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