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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과 한국음악을 사랑하는 16세 일본 가수 루안(RUANN)이 국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루안은 최근 자신의 공식 SNS 채널에 신곡 '빕빕'(BEEP BEEP)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한국 정식 데뷔를 알렸다.
2003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루안은 2015년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며 춤과 노래실력으로 일본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2017년 6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EP 'Spice 13 acoustic EP', 2018년 3월 첫 정규음반 'SCRAMBLE 14' 등을 발표했으며 유명 애니메이션 '3월의 라이온'과 '유레카 7' 극장판 마지막 주제곡을 담당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작사, 작곡과 기타, 피아노 등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대표 밴드인 원오크락(ONE OK ROCK) 공연 시작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번 한국 정식 데뷔에 앞서 BTS,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 커버곡들을 불러 SNS에서 화제를 모은 루안은 한국에서 버스킹 공연을 여는 등 한국과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왔다.
특히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한국어를 독학으로 능숙하게 구사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전언이다. 한국 정식 데뷔곡인 '빕빕' 역시 한국어 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불렀다.
관계자는 "평소 좋아하던 한국에서 K-팝을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 소통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루안의 모습에 기대 부탁한다" 고 전했다.
루안의 한국 데뷔곡 '빕빕'은 3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