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아베 정권은 스스로 몰락의 길을 자초할 지도 모를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기를 엄중히 요구한다.

기사입력 2019.08.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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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 방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 국회 발일단의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 면담도 불발에 그쳤다. 어제 일본측은 면담 직전 일방적으로 일정을 연기했고 오늘은 결국 이렇데 할 해명도 없이 취소 통보를 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8월 1일(목)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회 대표단이 일본 집권당에 의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문전박대를 당했다. 외교적 결례가 아니다 역사에 기록될 참사다라고 했다.

대한민국은 일본 식민지가 아니다 온갖 살인적인 공해산업과 반인권적 노동집약적 산압이 이전돼 국민들이 피와 눈물을 쏟으며 야만적인 국제 분업에 봉사하는 그런 나라는 더 더욱 아니다. 일본이 과거 침력의 역사와 한국전쟁의 특수를 딛고 쌓아올린 기술 우위를 이용해 대한민국의 목을 죄는 일을 자행한다면 더 이상 일본은 우리에게 있어 선린우호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국제무역질서를 해치면서까지 대한민국 경제를 망가뜨리려는 아베 정권이 속샘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베정권의 의도대로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란 사실이다. 아베 정권이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한다면 일본이 입을 경제적 타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고 그 책임은 고스란히 아베정권에게 돌아가게 돌 것이다 라고 했다.

아베 정권은 일본 내 양심적인 기업인가 지식인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국제적 가치 사슬에 의해 피해를 입게 될 전 세계 IT업계의 우려에도 겸허하게 대응해야 한다. 아베 정권은 스스로 몰락의 길을 자초할 지도 모를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기를 대한민국 집권 여당의 이름으로 엄중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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