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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고종황제 서거 100주년과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연극 '대한제국의 꿈'이 15일부터 17일까지 정동 1928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일본의 침략에 맞서 대한제국을 지키려는 고종황제와 의병, 밀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과 서구열강 침략이 거세어지는 19세기 후반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을미사변'에서부터 '아관파천'-'대한제국 수립'-'을사늑약'-'헤이그 특사'에 이르는 사건을 보여준다.
조선 자주적 근대화와 국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고종 황제와 엄귀비를 비롯해 이화학당 교사로 유관순 스승이자 고종 밀사역할을 한 독립운동가 '김란사'와 매국노 이완용을 칼로 찌른 '이재명 의사' 등을 새롭게 조명했다.
광복절을 맞이해 8월 15일 오후 4시 연극 등장인물들과 함께 대한제국 유적들이 남아있는 정동역사탐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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