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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첫 번째 정규 음반 '하윤주의 정가프로젝트 소리의 정원(Jadin du Son)-추선(秋扇)'을 발매한다.
하윤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 정가 본질을 깊이 탐구함과 동시에 정가를 활용한 다양한 표현양식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온 음악인이다. 2018년 KBS 국악대상 가악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1세기 한국을 대표할 새로운 실내악 장르를 선보인다. 음반 수록곡은 음악극 '적로'로 인연을 맺은 극작가 배삼식이 작사를 맡고 작곡가 최우정이 작곡했다. 피아니스트 전지훈이 녹음에 참여했다. '사랑을 하다 헤어진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고 아련한 목소리로 노래한 음반으로 하윤주의 아정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와 더불어 한층 깊어진 그녀만의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다.
프로덕션 고금 관계자는 "이번 음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세계적으로 그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 전통 가곡과 서양의 19세기 예술 가곡 만남을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실내악 장르 탄생의 첫 걸음이 될 도전적인 음반이다" 고 전했다.
'하윤주의 정가프로젝트 소리의 정원-추선'은 지난 6일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됐으며 9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CD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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