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 토드', 주목할 신인 5인방

기사입력 2019.08.19 21:3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art_129642_1566199803.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스위니 토드'가 신인 배우 5명을 캐스팅했다. 

 

'스위니 토드'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혁신적인 작곡가로 손꼽히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이다. 파격적이고 소름 돋는 이야기와 입체적인 캐릭터, 수준 높은 음악이 돋보인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이다. 

 

이번에 캐스팅된 임준혁-신주협-신재범-최서연-이지수는 최근 뮤지컬계에서 주목받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다. 이들은 극 중 스위니 토드 역의 조승우-홍광호-박은태, 러빗 부인 역의 옥주현-김지현-린아(이지연), 터핀 판사 역의 김도형-서영주 등과 호흡을 맞춰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임준혁은 스위니 토드를 구해주고 조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안소니 역을 맡는다. 뮤지컬 '니진스키', '록키호러쇼', '풍월주', '베어 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는 데뷔 때부터 연기력과 가창력을 갖춘 '준비된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임준혁은 "'스위니 토드' 안소니는 순수한 청년이다. 내 안의 모든 순수함과 열정을 끌어내 한 여자만을 바라보고, 그 여자를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안소니를 표현하고 싶다. 원 캐스트여서 책임감이 크다. 몸관리를 잘해 한 회, 한 회 정말 소중하게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 고 말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인정받으며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신주협과 신재범은 러빗부인의 파이 가게에서 일을 돕는 순진한 소년 토비아스를 연기한다. 

 

신주협은 뮤지컬 '시데레우스', '어쩌면 해피엔딩', '난쟁이들' 등을 포함해 연극, 드라마, 광고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폐막한 '시데레우스'에서 케플러 역으로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 호응을 얻었다. 그는 "작품에서 토비아스의 넘버(뮤지컬 삽입곡)인 'Not While I'm Around'를 좋아한다. 그동안 학대를 받으며 자라왔던 소년이 러빗 부인을 만나 그를 통해 인간성을 되찾은 토비아스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곡이다. 관객들에게 토비아스 감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그 넘버를 잘 표현하고 싶다" 고 밝혔다. 

 

신재범은 최근 개봉한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한국어판 OST인 'One Jump Ahead'와 'A Whole New World'를 불러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뮤지컬 '니진스키', '무한동력',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 '나쁜 자석' 등에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쌓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그는 "'스위니 토드'는 흔히 볼 수 없는 장르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음악의 힘도 있고 보편적이지 않은 서사가 재미를 준다. 열심히 준비해 무대 위에서는 최대한 즐기면서 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대극장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최서연과 이지수는 '스위니 토드' 아름다운 딸로 터핀 판사에게 강제로 입양 당해 갇혀 사는 조안나 역을 맡았다. 

 

최서연은 "처음에 '스위니 토드'를 봤을 때 기괴한 느낌이 강했다. 그 안에서 세상의 부조리함과 기득권층을 재치 있게 해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조안나 역을 맡으면서 성악적 발성으로 불러야 하는 넘버들이 큰 도전이다. 칼을 갈고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터핀 판사에게 갇혀 사는 조안나의 감정적인 고뇌를 심도 있게 표현해보고 싶다" 고 했다. 

 

이지수는 "다시 '스위니 토드'와 함께 하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 천재적인 손드하임 음악이 엉뚱하고 긴박한 상황마다 적재적소에 맞물려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지난 시즌 공연을 해보니 조안나 넘버가 단순히 고음이 올라간다고 해서 소화할 수 있는 곡이 아니었다. 고음뿐 아니라 다양한 기교를 표현해야 하는 넘버다. 이번 시즌 음악적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해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 조안나는 새장 속에 갇힌 새 같은 모습도 있겠지만 안소니를 만난 후 변화되어 바깥 세상에 대한 갈망이 커지면서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싶다" 고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는 10월 2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