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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10월 18일 세종 뮤직나잇 '최백호의 어텀브리즈'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고 전했다.
'최백호의 어텀브리즈'는 이 시대 음유시인으로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음악인 최백호의 단독 공연이다.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후 지난 42년간 독보적인 음색과 창법의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보고 싶은 얼굴', '그쟈', '영일만 친구', '뛰어', '입영전야'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해 70~80년대 한국 음악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2000년대 들어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심정을 노래한 '애비', 세대를 초월해 큰 공감과 반향을 불러일으킨 '낭만에 대하여' 등을 통해 신선한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아이유(이지은), 린(이세진), 스웨덴세탁소, 에코브릿지(이종명) 등 후배 음악인들과 활발한 협업을 통해 젊은 층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일흔 나이를 기념하며 음반 '7'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은 일흔이란 나이를 지내며 42년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넓혀온 최백호만의 음악을 오롯이 보여주는 무대로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협연한다. 최백호는 "그동안 대표곡들을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편곡했다. 제가 사랑하고 자주 부르는 팝 명곡과 대중에게 익숙한 우리 유행가 등도 부를 예정이다" 고 밝혔다.
'최백호의 어텀브리즈'는 10월 18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