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3년 연속 한-중-일 동시 공연

기사입력 2019.09.03 01:3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9090200083_2.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한-중-일 3개국에서 3년 연속 동시 공연되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가수가 되고 싶은 양아치 소년 강구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년 해기를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2014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됐다. 2017년 중국, 2018년 일본에 라이선스 수출된 후 매년 재공연이 올려졌으며, 올해는 한국-중국-일본에서 3년 연속 동시공연을 진행했다. 

 

중국 라이선스 공연(SAIC.상하이문화광장)은 네 번째 시즌에 돌입하며 지난 5월 상하이를 시작으로 2020년 1월까지 14개 도시 투어 대장정에 나선다. 한국 뮤지컬이 중국에서 14개 도시 투어가 확정된 사례는 2013년 '광화문연가' 오리지널 공연 이후 최대 규모다.   

 

2019090200083_0.jpg

 

8월 9일부터 19일까지 도쿄 아사쿠사하나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마이 버킷 리스트'의 일본 라이선스 공연(라이즈 커뮤니케이션)은 매 시즌 인기를 끌며 한류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8월 7~8일 이틀 동안 '2019 공연관광 페스티벌 in 타이베이'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대만 쇼케이스에서는 현지 관객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기간에는 '마이 버킷 리스트', '당신만이', '난타' 등 뮤지컬 3편이 초청됐다. 

 

타이베이에 위치한 종요우극장 1층 궈광팅에서 열린 쇼케이스는 티켓 오픈 2시간 만에 2100장이 모두 매진됐다. 쇼케이스가 끝난 후 복도에 마련된 각 공연 부스 앞에서 열린 배우와 함께 하는 사진찍기 행사에서는 가장 많은 관객이 참여해 대만 진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2019090200083_1.jpeg

 

한편 '마이 버킷 리스트'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리는 '2019 웰컴 대학로-웰컴 씨어터' 행사의 하나로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5일부터 15일까지 공연된다. '해기' 역에 김지휘(김동혁)-박시환-문남권, '강구' 역에는 김남호-주민진이 출연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