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9.09.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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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가 작품을 이끄는 6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선동 클린센터'는 권정희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귀신을 보는 능력을 숨긴 채 청년 실업자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외롭게 살아온 이선동이 우연히 접하게 된 '유품 정리사'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동' 역의 김바다-기세중 캐릭터 사진은 신비하면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담아낸다. 왼쪽 상단에 위치한 '사람이신가요? 영혼이신가요?'와 '미안해요 쉽게 잊어서. 이제 쉬어요 우리를 믿고' 라는 카피는 실제 극 중 대사로 이선동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법고시만 10년으로 법조인을 꿈꾸던 '정규'는 유품정리업체 직원이 된다. 공개된 사진 속 강정우와 양승리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낭만청년 '정규'를 소화해내고 있다. '삶에서 죽음으로 이사를 떠날 땐 모든 것을 버리고 맨 몸으로 떠나요'와 '아름답게 돌려보낼게요. 떠나는 당신처럼 아름답게' 라는 카피는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위험 속으로 뚜어드는 '보라' 역은 이봄소리(김다혜)와 아이돌 출신 배우 금조(이금조)가 연기한다. 두 배우는 당찬 캐릭터인 '보라'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했다. '당신이 아름답게 기억되듯, 당신의 물건들도 아름답게', '그 곳이 너무 춥지는 않길. 그 곳이 어둡지 않길' 이란 보라의 대사는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바다-기세중-강정우-양승리-이봄소리(김다혜)-금조(이금조)-차청화-이현진-장격수-최영우-김동현-김방언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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