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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프로 자살러와 수전증 킬러의 계약형 브로맨스를 다룬 코미디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감독: 톰 에드먼즈)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 메인포스터 / 제공=유로픽쳐스]
메인 포스터는 전반적으로 따스한 색감을 띄고 있지만, 곳곳에 선명한 푸른 빛과 두 인물의 각기 다른 시선 처리가 전반적으로 어딘가 냉랭한 긴장감을 품게 한다.
특히 푸른 테두리가 둘러진 포스터 중앙부의 카페 메뉴판에는 ‘교통사고로 위장’, ‘절벽 실족사’, ‘고통 없는 총살’ 등 무시무시한 문구들이 청구액과 함께 새겨져 있어 이 옵션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엄마가 계약서는 잘 보고 사인하랬다…”와 같이 웃음을 자아내는 카피가 더해지면서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이 코믹함과 시니컬함이 넘쳐나는 영화가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몇 번이고 자살을 시도하는 우울한 청춘 ‘윌리엄’(아뉴린 바나드)과 일에 대한 프라이드만 높은 수전증 킬러 ‘레슬리’(톰 윌킨슨)의 폭소만발 추격전을 담고 있다. 빠른 템포의 음악과 함께 눈 뗄 틈 없이 진행되는 메인 예고편에는 두 사람의 극중 관계가 조금 더 뚜렷하게 드러나 있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더 집중되고 있다.
(예고편 : https://www.youtube.com/watch?v=3L7BhAE7dsM&feature=youtu.be )
<존 윅> 시리즈, <히트맨> <원티드>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밀 암살 조직을 소재로 한 영화들과 계보를 같이 하지만, 약간은 허당끼 넘치는 캐릭터들의 브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을 처음 보는 세계로 인도할 영화 <데드 위크: 인생마감 7일전>은 9월 16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