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메기』, "이옥섭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기사입력 2019.09.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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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이 이야기 믿을 수 있겠어요?'

 

17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4학년 보경이』등 여러 편의 단편에서 이미 독특한 자기 만의 연출 스타일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던 이옥섭 감독의 장편 데뷔작, 『메기』의 언론시사회와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메기』는 병원을 발칵 뒤집은 19금 엑스레이 사진에서 시작된 소동부터 도심 한복판에 생긴 싱크홀과 지구의 위험을 감지하는 메기까지, 믿음에 관한 가장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담은 미스터리 펑키 코미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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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기', 기자 간담회에서 문소리, 이주영 배우 - CGV용산아이파크몰 /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이미 『메기』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시민평론가상, 올해의 배우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며 단숨에 가장 빛나는 한국 독립 영화의 발견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옥섭 감독은 이전의 단편 영화들에서 보여준 자유로운 발상과 허를 찌르는 유머, 독특한 인물 설정으로 섬세하고 기발한 연출로 한국 독립영화계를 이끌어 갈 '뉴웨이브'로 주목받아 왔다.   
 
이옥섭 감독은 『메기』에 대해 "어떤 믿음이 쌓이고 깨지는지 또 어떻게 다시 조합되는지 그 과정을 보여 주고 싶었다. 거짓 같았는데 진실일 때도 있고, 정말 진실일 때도 있고, 정말 진실 같은데도 거짓이었던 그런 순간들을 겪으면서 이 영화에도 그런 것을 녹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기자간담회에서도 문소리 배우 외 모든 배우들이 이옥섭 감독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감독이 가진 오리지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특히 이 영화의 프로듀서이자 성원 역으로 출연한 구교환 배우는 "이옥섭 월드에 오셔서 환영합니다"라는 인상적인 마지막 인삿말로 이옥섭 감독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표하기도 하였다.
 
독특한 소재와 한번은 꼭 새겨봐야 할 메시지를 담은 영화 『메기』는 오는 9월 26일 극장에서 만날 수가 있다.  
(*기자간담회 영상 : https://youtu.be/JVx6w6w_60o )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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