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도둑배우', 이한위-병헌-김가은 등 출연

기사입력 2019.09.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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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코미디 연극 '도둑배우'가 11월 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 개막을 확정하고 출연진을 공개했다. 

 

'도둑배우'는 일본의 유명 작가 겸 감독인 니시다 마사후미의 작품으로 2006년 초연 이후 최근까지 앙코르.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7년에는 동명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 창작진을 통해 한국식 코미디로 거듭난다. 김태훈이 연출을, 오세혁과 이해제가 각색 작가로 참여해 대본을 완성했다. 

 

이야기는 과거 도둑이었던 주인공이 여자친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다 함께 활동했던 선배도둑의 협박에 못 이겨 동화작가의 집을 털기 위해 잠입하면서 시작된다. 

 

도둑은 대저택의 주인인 동화작가부터 편집자, 세일즈맨, 선배도둑, 캐피탈 직원까지 잇달아 마주치는 사람들과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연기한다. 개성 넘치는 여섯 인물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일화는 객석을 시종일관 웃음바다로 만든다. 

 

엉뚱하고 귀여운 집주인 '동화작가' 역은 이한위가 맡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며, 대학로 스테디셀러 '라이어'를 20년 출연한 권혁준이 더블 캐스팅됐다. 마지막 도둑질을 하게 되는 착한 '도둑'은 병헌과 김영한이 나온다. 

 

동화작가의 원고를 독촉하기 위해 찾아온 해외파 출신의 편집자 '안네' 역에는 김가은-김소민이 나온다. 위기 파악 능력이 부족해 도미노를 팔지 못하고 있지만 활기찬 성격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세일즈맨' 역은 김지훈-류성훈이 맡는다. 

 

후배도둑을 협박해 동화작가의 집을 털러 가는 '선배도둑'은 황성대-정근, 동화작가가 돈을 빌린 캐피탈 직원으로 언제나 겨드랑이가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겨땀맨' 역은 장원령이 원캐스트로 나선다. 

 

연극 '도둑배우'는 11월 9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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