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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내일(10월 2일)부터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조국사태에 묻혀 맹탕 국감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을 대표해 행정부를 견제하는 입법부 본연의 역할은 잊은 채, 조국 관련 증인을 무리하게 요구하는 등 조국대전이라는 정쟁유발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10월 1일(화) 오후 1시 35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일본수출규제, 대외경기하락으로 경제회복을 위한 현안이 첩첩산중인 상황에서 온통 조국 장관 이슈에 매몰되어 국회 대정부 질의 또한 제2의 조국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제는 조국 대전 등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을 위한 국회 본연의 모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인 만큼 국회가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조국 장관에게 압박을 가하기 위한 정쟁으로서 국정감사를 악용하지 않고 정책국감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국감, 경제활력 국감, 검찰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개혁 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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