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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일 개막한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가 '행복 모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삶을 돌아보게 하는 감동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가 4일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캠페인은 작품에서 조명되고 있는 고독사와 현대인의 외로움에 주목하며 행복 주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릴레이 모금은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 연습실에서 시작해 2개의 모금함이 이선동 역의 기세중과 정규 역의 강정우가 지목한 김대곤, 김아영에게 전달되어 연이은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릴레이 모금 캠페인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며, 이와 함께 대형 모금함이 공연장 복도에 설치되어 누구나 '행복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온정의 손길로 모인 모금액은 공연 폐막 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되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는 2016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정희 작가의 장편소설 '이선동 클린센터'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귀신을 보는 능력을 숨긴 채 살아온 청년 실업자 이선동이 우연히 알게 된 '유품 정리' 회사에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선동' 역에는 김바다-기세중, '정규' 역에는 강정우-양승리, '보라' 역에는 이봄소리(김다혜)-금조(이금조), 그리고 다양한 역으로 작품을 이끄는 차청화-이현진-장격수-최영우-김동현-김방언이 나온다.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