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오후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시흥대로를 통해 시흥행궁으로 들어오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시흥대로와 시흥행궁터(현 시흥5동 일대)에서 2019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를 개최했다. 노들나루공원에서 시흥동 시흥행궁터까지 10.85km에 이르는 시흥행궁 구간에는 총 인원 254명, 말 40필이 동원돼 거대한 거리 퍼레이드가 연출됐다.

5일 개최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서 시흥현령역을 맡은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왼쪽)이 시흥대로에서 정조대왕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시흥행궁 행사장에는 정조맞이 행사와 정조대왕이 금천현에서 시흥현으로 개칭을 명하는 정조의 교서선포 백성들이 징과 꽹과리를 치며 억울한 일을 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격쟁 상황극 등이 펼쳐졌다 고 밝혔다.

5일 오후 정조대왕과 시흥현령역을 맡은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왼쪽)이 시흥행궁으로 걸어오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또 능행차 구간 곳곳에서는 금천구민 공연단의 전통공연과 함께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