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혜화동 대학로 먹거리 명소 ‘대학로족발보쌈' ...20년 봉사활동과 사업 김대연 사장

기사입력 2019.10.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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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 대학로 먹거리 명소 ‘대학로족발보쌈' 김대연 사장
      

[선데이뉴스신문=이창열 기자] 우리나라에서 문화 예술의 메카를 떠 올리자면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를 누구나 연상할 것이다. 수많은 연극 공연 극장과 다양한 버스킹 공간에서 재능을 불태우며 미래의 꿈을 펼쳐가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 혜화동 대학로!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기고 볼거리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혜화동 대학로! 그곳에서 20여년 동안 봉사활동과 사업을 하며 그 중심이 되어 살아 온 대학로족발보쌈집 김대연 사장을 만났다. 

 

개그맨 이봉원과 김수용 사진이 걸린 큰 간판이 눈에 뜨인다. 대학로족발보쌈 이라고 적힌 간판에 재미있는 캐릭터 그림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 입구에는 다양한 먹거리 안내판이 붙어 있어 자연스럽게 식감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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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족발보쌈' 외부

 

Q. 이곳에서 사업하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A. 네, 2001년 오픈해서 19년째 되어 갑니다. 이곳에 오시는 많은 분들과 또 주변에 장사 하시는 분들하고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벌써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Q. 그동안 대학로에서 몇 가지 사업은 해 보셨을 것인데 그중에서 가장 자랑거리로 손꼽을 수 있는 사업은 어떤 업종 인가요?
A. 네 현재하고 있는 족발집입니다. 물론 음식점이다보니 여러가지 점심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지만 족발은 오랜 시간 동안 저의 정성이 묻어나야 만들어지는 음식이라 가장 심혈을 기우리고 있기에 풍미를 더 할 실험 과정도 몇 여년 계속 지속되어 왔고 이를 알아주는 단골 고객이 많이 있기에 저의 자랑꺼리 업종이라 자부 할 수 있습니다.

 

Q. 그럼 대학로보쌈족발의 대표적인 메뉴는 어떤 것인가요?
A. 저희 메뉴를 주로 족발을 이용하는 것이라 좀 간단합니다.  그냥 본 그대로의 족발을 풍미 하시는 분들은 일반족발로 드시고요, 매운 것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매운족발, 두 가지 맛을 다 원하시는 분들은 반반족발을 드십니다.  그 외에 보쌈과 함께 족발을 드실 수 있는 메뉴가 있고요 싸이드 메뉴로는 비빔막국수 멸치손칼국수 호박 부추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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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족발보쌈' 상차림

 

Q. 간판이나 액자에 걸린 여러 사진들을 보니 지역 특성 상 주로 연예인들이 자주 출입하는 것 같은데 일부 연예인들과 무슨 특별한 인연이라도 있나요?
A. 네,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연예인이 주축인 스마일 야구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봉원씨가 단장을 맡아서 하는 단체인데 그 단체에 탤런트 신준영을 비롯한 개그맨 김수용, 정진수 등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오기도 하시고 해오름예술극단/해오름이엔티 등과 같은 극단이나 영화사에서 회식 자리로 많이 이용하시면서 함께 사진도 찍곤합니다.  

 

또, 여러 연예인들 중 김정열,강일홍,손현주,이달형,염동헌,노현희씨등이 자주 찾아 주시곤합니다. 

 

Q. 주변에서 들리는 소문엔 주변 극단 후원과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후원하신다고 들었는데 한 말씀?
A. 부끄럽습니다. 주변에 그런 소문이 나 있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후원이라는게 일부러 찾아다니려면 힘들어서 못 하겠죠. 저는 그저 장사하면서 이곳 특성상 연극하는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배불리 먹이고자 하는 심정으로 조금씩 음식으로 후원을 좀 했던것인데 그것이 소문이 났나보네요.

 

이곳에서 장사를 하다 보니 문화예술분야가 우리나라 현실에선 너무 열악한 환경인 걸 더욱 절실히 깨달았거든요. 이외 별도로 종로구 새마을협회 봉사활동과 저희 중학교 동창 12명이 모여서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서 생활이 어려운 후배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문을 하셔서 대답은 했지만 이런 건 누구나 다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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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족발보쌈집 단골 탤런트 신준영씨

 

Q.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한 말씀?
A. 저도 물론 장사가 잘되어야겠지만 요즘은 일 년이 멀다하고 문 닫는 가계가 너무 많아요. 그 원인은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계속 안 좋은데 건물 임대료는 너무 비싸서 계속 채무만 늘어 결국은 파산을 하는 것이죠. 나름 노하우가 있어서 오랫동안 이곳에서 버텨 온 저 이지만 요즘은 저 또한 위기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간절한 바람은 모두가 다 잘 살 수 있는 사회. 경제구조가 하루속히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 국민들과 정치인들이 한맘 한뜻이 되어서 실천해 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창열 기자 leechy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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