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용단, 한국무용가 최현 춤으로 엮은 '허행초' 10일부터 12일까지 공연

기사입력 2019.10.10 22:3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91010_150814.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0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무용단(단장 정혜진) '동무동락' 두 번째 이야기 '허행초'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90분) 시연으로 진행됐다. 

 

20191010_161605.jpg

 

'동무동락(同舞同樂)'은 '함께 춤추고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서울시무용단이 2018년부터 매년 가을 우리의 전통춤에 있어 본질과 성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전통춤 시리즈다. 

 

'허행초'는 '이 시대 마지막 낭만주의자' 최현의 춤들로 구성됐다. 최현은 조택원, 송범을 잇는 신무용의 대가로 남성춤의 정체성을 지켜냈다. 2002년 타계하기 전까지 무용극, 창극, 마당극, 뮤지컬, 무용소품 등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안무했다. 

 

이번 공연은 주요작 '신로심불로' 등을 통해 최현의 주옥 같은 작품을 만나는 과정을 담는다. 이 작품은 고운 선으로 '신명', '흥과 멋', '미얄할미', '군자무'로 나비의 날갯짓을 그리다 그의 대표작 '비상'을 통해 한 마리 고고한 학처럼 날아오른다.   

 

20191010_150941.jpg

 

서울시무용단은 생전 최현 선생의 춤사위를 오롯이 재현하기 위해 최현 선생의 부인이자 최현우리춤원 고문인 원필녀 선생에게 작품고증과 지도를 의뢰했다.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유인상 사단법인 민족음악원 원장이 이끄는 라이브 연주단이 풍성한 음악을 들려준다.   

 

20191010_155049.jpg

 

서울시무용단 '동무동락' 두 번째 이야기 '허행초(虛行抄)'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