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오백에 삼십'을 탄생시킨 박아정 연출의 신작 연극 '나의 장례식'이 23일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극단 '훌륭한'의 창단 공연인 연극 '나의 장례식'은 어리지 않지만 어른이라기엔 어려운 나이인 서른 살 한 남자의 죽음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죽음 이후 이야기를 통해 삶을 성찰하게 하며 각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죽음을 통해 알게 된 자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치유 받지 못한 '어른아이'들의 이야기로 관객들 호응을 얻어낼 예정이다.
박아정 연출은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 동안 선보이지만 극단의 창단 공연이란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가졌다. 배우 및 전 제작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하고 있고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고 호응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극단 '훌륭한'은 대학로 공연을 이끌어 갈 차세대 배우들과 연출진이 모인 창작 공연 극단이다. 창단 공연인 '나의 장례식'을 시작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의 연극으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